(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한 학교 건물을 공습해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와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투파 마을에 있는 다르 알아르캄 학교 건물에 이스라엘군이 쏜 미사일 3기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이곳에 대피해 있던 어린이와 여성 등 27명 이상이 숨지고 70명가량이 다쳤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 공습에 최소 9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관은 사상자 집계에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하마스 지휘통제센터를 표적 공습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가담했던 샤디 디아브 압드 알하미드 팔루지 등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에 앞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를 했다며 "하마스는 민간 시설을 점거해 테러 공격의 방패로 착취하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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