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지난달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오만, 요르단과 차례로 1-1로 비긴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3일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지난해 12월과 같은 23위를 차지했다. 다만 랭킹 포인트는 1천574.93점으로 지난달보다 10.52점 줄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안방에서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모두 비겼다.
지난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77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62위)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선 일본(15위), 이란(18위)에 이어 세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호주(26위)와 카타르(55위) 등이 뒤를 이었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5계단 오른 109위에 자리했고, 북한은 3계단 떨어진 118위다.
홍명보호와 6월 A매치 기간 맞붙는 이라크 대표팀도 59위로 3계단 떨어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이번에도 1위를 지켰다.
네덜란드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 오른 스페인은 프랑스를 3위로 밀어내고 2위가 됐다.
잉글랜드와 브라질은 4, 5위를 그대로 지켰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한 계단 올라 3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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