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호영, 옆구리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두산 김민석 2군행

연합뉴스 2025-04-04 00:00:32

롯데 손호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30)이 옆구리 통증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손호영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손호영은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염좌 진단을 받아 짧은 재활을 하기로 했다.

LG 트윈스 백업 내야수였던 손호영은 지난해 3월 30일 롯데로 이적한 뒤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고,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초에는 9경기 타율 0.229(35타수 8안타)에 그쳤다.

2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치며 모처럼 활약했으나 부상의 덫에 걸렸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 1번 타자였던 외야수 김민석은 3일 키움 히어로즈와 잠실 홈 경기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11월 롯데에서 트레이드된 김민석은 타격 재능을 인정받아 두산의 톱타자로 올라섰지만, 거듭된 부진 속에 타순이 내려가더니 이날은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민석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렸고, 시즌 타율은 0.167(30타수 5안타)로 뚝 떨어졌다.

두산은 김민석에게 2군에서 재정비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jiks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