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대 일원에서 개최…산철쭉 등 8천본 식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산림이용진흥지구 제1호로 지정된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3일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고성군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60여명 참여해 식목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성 통일전망대가 산림이용진흥지구 제1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산철쭉 등 8천본의 나무가 심어졌다.
도는 해마다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식목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지인 양양군 양양송이조각공원에서 행사했다.
김진태 지사는 "최근 경상권 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 진화와 예방을 위한 임도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임도는 방화선 역할과 함께 소방차 진입로로 기능해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임도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명과 한식을 앞둔 지금은 산불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산불 예방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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