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수입협회는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해외직구상품의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한 후, 검사품목을 선정해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 5곳에 의뢰해 국내 안전 기준에 따른 적합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측에서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하고, 동일 상품이 재등록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
협회는 총 258여개 품목에 대해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으며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38개 품목은 판매를 중단하고, 유통을 차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시기별로 5월은 어린이 제품, 7월은 물놀이 및 휴가 용품, 9월은 캠핑·제수 용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사전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함께 안전한 해외직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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