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LIG넥스원은 지난 2일 서울사무소에서 미국 방산 테크기업 안두릴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유도무기·무인잠수정을 비롯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시장 개척 등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두릴의 무인체계 플랫폼에 센서를 비롯한 LIG넥스원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LIG넥스원의 무기체계에 안두릴의 AI 기반 운영시스템(Lattice)을 적용해 자율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술협력도 모색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상 무인화 플랫폼인 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무인체계,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안두릴의 AI 설루션을 접목해 미래 무기 체계 연구개발(R&D)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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