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천억원 규모 '인력양성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일자리 해결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 2만1천명의 첨단산업 인력을 키우기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2천4억원 규모의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산학협력 인력양성과 연수사업, 창업성공패키지, 기업인력애로센터, 성과보상공제 등이다.
중진공은 이런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등 첨단산업 분야 인력 2만1천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AI 역량을 갖추고 사무·생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직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특성화해 우수 기술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의 질(質)을 제고해 청년창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창업사학교 지원 대상을 초격차, 신사업, 기후테크 등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하는 AI 액셀러레이터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업 최고경영자(CEO)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빈 일자리에 대한 취업을 적재·적소·적기에 연계한다.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 매칭을 돕고 외국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의 취업 전 단계를 지원한다. 해외 인력 취업 매칭에도 나선다.
이 밖에 대외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진공은 "첨단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역량 제고와 빈 일자리 해결을 인력 양성·연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겠다"며 "혁신 청년 창업가 양성과 세계시장 진출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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