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단 15개국, K-방산 생산 현장 방문

연합뉴스 2025-04-03 16:00:02

현대로템 K2 전차 등 방산 현장 방문한 주한외교단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5개국 주한 외교단이 지난 2∼3일 방산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첨단 무기체계 생산 과정을 시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은 경남 창원의 현대로템(K2 전차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K9 자주포),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FA-50 전투기 등)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한 생산 역량을 주한 외교단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는 "폴란드는 이미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를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라며 양국의 방산협력이 호혜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외교단은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인한 유가족과 부상자, 이재민 등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k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