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은 3일 서부전선을 지키는 육군 5군단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감시 및 경계 작전 등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김 의장은 적 도발에 대비한 작전수행 방안을 보고 받은 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실전 능력을 배양한 북한군의 전략·전술적 도발 위협에 대비해 비무장지대(DMZ) 일대 적 활동을 더욱 세밀하게 감시,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적 도발 땐 단호한 대응으로 전장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동화에 매진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한 "DMZ 내 작전적 조치 등 모든 작전 활동 때는 안정성 평가를 내실 있게 실시해 장병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우발상황을 고려한 대비방안을 수립해 즉시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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