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유달산 봄축제가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선택!'을 주제로 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만호수군 화합의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조선 수군 병영체험관, 봄꽃 토크콘서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그동안 별도 행사로 진행하던 4·8만세운동 플래시몹이 올해는 만호수군 퍼레이드와 함께 펼쳐진다.
축제 기간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과 '옥단이길 순례단'도 운영된다.
순례단은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승리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옥단이길 순례단은 물지게꾼 옥단이가 누볐던 거리를 따라 걸으며 그 시대의 흔적을 되새겨보는 도보 체험 행사이다.
축제 리플릿(안내지) 스탬프랠리에 참여하면 유달산 주변의 51개 '유달산봄축제 지역상생 협력업체'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