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은 온정 나눠요' 홍성군, 영남 산불 성금 모금

연합뉴스 2025-04-03 15:00:10

홍성군청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2년 전 충남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을 겪은 홍성군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군은 '우리가 받았던 온정의 손길, 이제는 우리가 희망을 나눕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3일부터 11일까지 범군민 성금 모금 운동을 한다.

2023년 4월 서부면 산불 당시 전국적으로 받은 도움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공무원과 관내 기관·단체, 군민을 대상으로 성금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참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작은 정성이 큰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