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4∼10월 지역 내 12개 유선(놀잇배)·도선(사람 또는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 사업장의 선박 98척을 대상으로 '내수면 유·도선 도-시군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에는 여주시 황포돛배, 파주시 디엠제트관광, 가평군 남이섬·HJ크루즈 등 5t 이상 다중 이용 선박을 대상으로 우선 점검한다.
점검 사항은 구명조끼 및 인명 구조장비 비치·관리, 기관·소화설비 관리 실태, 선박 운항정보 및 승객 인원·정보 관리, 유·도선장 시설 파손 및 결함, 안전 기준선 변위 및 침하 확인 등이다.
도는 봄 행락철 유·도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승선 정원 초과 여부와 유·도선장 시설물 기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고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양영훈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행락철을 맞아 유·도선 이용객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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