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복원센터는 일반인 출입 제한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을 제한했던 우포늪 탐방로를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방면 한 마을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생한 AI가 확산하지 않도록 지난달 16일부터 우포늪 출입을 통제했다.
이후 우포늪 등 인근에서 3주 이상 AI 추가 발생이 없었고, AI 발생 예찰 지역 내 가축 이동 제한 해제 등을 반영해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우포늪에서 복원 중인 따오기의 안전한 사육을 위해 따오기복원센터는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
복원센터는 AI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면 일반인 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사람이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상황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imag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