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옹기마을' 슬로건으로 올해 25회째…"주민 주도·지속가능 축제 목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주문화재단은 2025 울산옹기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축제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제25회를 맞이하는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주민 주도, 지속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옹기축제 팝업 프로그램'이 새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옹기축제는 그동안 친환경적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로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8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최근 온양지역이 산불로 큰 시련을 겪었지만, 축제를 통해 다시금 지역이 활기를 찾을 수 있게 하겠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옹기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