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와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매년 4월 2일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자폐성 장애의 조기 발견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시는 우선 2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 감사패 증정, 자폐성 장애인을 상징하는 블루 이벤트 시상, 발달 장애인 공연 등이 진행됐다.
여러 기관과 단체가 축하 의미로 쌀 화환을 기부했고, 기부된 쌀 화환은 남구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됐다.
'세계 자폐인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7일까지 광안대교,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 부산지역 명소에서 일몰부터 자정까지 건물 외벽이나 경관조명 등을 일제히 파란색으로 밝히는 '블루 라이트 점등 캠페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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