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미국 패션 매장서 '라방'…국가별 특화 방송 확대

연합뉴스 2025-04-03 10:00:02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홈쇼핑은 오는 6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엘라이브'가 업계 최초로 미국 패션 매장에서 현장 생방송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방송 장소는 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 아울렛에 입점한 고급 패션 브랜드 '칼 라거팰트' 매장이다.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방송된다.

미국에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운영하는 업체 '미국백화점 GNS'와 협업해 미국 거주 20년째인 이 업체 대표이자 패션 전문가 조태국 씨가 상품을 직접 소개한다.

100% 정품 보장, 방송 중 최대 60% 할인, 2주 이내 신속 배송 등의 혜택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이탈리아 현지에서 식품·리빙 상품에 특화한 생방송 '잇태리보스 인 롯데'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8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달 중에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마누카 벌꿀, 초록입홍합 오일 등 건강기능식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룡 롯데홈쇼핑 상품전략부문장은 "언제 어디서나 방송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국가의 인기 상품을 현지에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