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밤사이 충남 천안과 세종에서 교통사고 후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교각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 A(20대)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가 모두 불에 타며 36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9시 56분께 세종시 금남면 영곡리 당진영덕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11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불이 나 22분 만에 꺼졌지만 차가 모두 불에 탔다.
승용차와 화물차 운전자는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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