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상목 출석시 '美국채 투자·마은혁 미임명' 추궁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대책과 최근 정부가 발표한 10조원 필수 추가경정예산안 추진 방안 등을 놓고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이날 현안 질문에서 민주당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할 경우 미국 국채 투자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을 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전망이다.
다만, 최 부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등 경제·통상 현안 대응과 관련한 긴급한 일정이 생길 경우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현안질문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여야의 격한 공방이 예상된다.
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상대로도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나, 심 총장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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