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를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자큐보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제일약품[271980]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진행했다. 작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이번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구강붕해정의 생물학적 동등성 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큐보 구강붕해정에 대한 최종 허가를 획득하면 P-CAB 신약 중 해당 제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첫 번째는 HK이노엔[195940]의 '케이캡' 구강붕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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