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 역량 강화와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독서체인지 사업의 하나로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작가와 특별한 독서 만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독서 연계 글쓰기 사업인 '행복한 글쓰기'와 작가 초청 '북토크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는 4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소속 부산 아동문학 작가 43명이 직접 학급을 방문해 1회당 2차시, 8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글을 쓰는 학급 단위 독서 사업이다.
작가 초청 북토크 한마당은 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역대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 작가를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과 작가와의 만남, 독서퀴즈, 작가 사인회 개최 등 작가와 책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자 시교육청 유초등보육정책관은 "독서교육은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참여 체험 중심의 독서 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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