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보선 2곳, 민주당 모두 승리…'여야 동수' 깨져

연합뉴스 2025-04-03 00:00:20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2일 치러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선거구 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다.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성남6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1만5천334표(53.38%)를 얻어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1만3천389표·46.61%)와 1천945표 차이로 당선됐다.

군포4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성복임 후보가 7천794표(58.25%)를 받아 국민의힘 배진현(5천26표), 국민연합 오희주(558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성남6 선거구는 개혁신당 이기인 전 도의원이 지난해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고, 군포4 선거구는 김판수 전 민주당 도의원의 별세로 보선이 치러졌다.

보선 결과에 따라 전체 의석수 156석인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78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2022년 7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석씩 '여야동수'로 시작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임기를 1년여 앞두고 '민주당 2석 우위'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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