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공유오피스' 39개사 창업기업 유치 톡톡

연합뉴스 2025-04-03 00:00:13

동남권 바이오헬스 분야 초기 창업 돕고 빠른 정착 유도

공유오피스 기업유치 실적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설립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K-바이오헬스 김해센터 공유오피스'가 39개사 창업 기업 및 연구소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공유오피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김해의생명센터 의생명테크노타운동 7층에 구축한 창업지원 및 전문가 정보제공 소통 공간이다.

진흥원 내 공유오피스는 16개 실입주 공간, 44개 가상오피스 공간 등 총 60개실을 갖췄다.

진흥원은 입주기업들의 초기 재정적 부담 경감과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최대 2년간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을 무상 지원한다.

또 시에 본사 또는 연구소 사업자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 교육과 컨설팅, 임상 자문,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왔다.

이 공유오피스 입주 기업들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 ▲ 특허 및 인증 ▲ 시험분석 ▲ 장비 활용 ▲ 시제품 제작 ▲ 임상 컨설팅 ▲ 임상시험 및 프로토콜 개발 ▲투자유치 ▲ 국내외 마케팅 등 165건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현재 입주 기업들은 56건의 사업화를 완료하고 573억원의 매출 달성을 이뤘다.

김종욱 원장은 "센터 공유오피스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