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부상 악재 탓에 힘겹게 2025시즌을 시작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희소식이 들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병헌이 4일 1군에 복귀한다. 최지강은 4일과 5일에 퓨처스(2군)리그에서 연투를 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다음 주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두산 불펜진은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5.16으로 이 부문 7위에 머물러 있다.
홍건희가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최지강은 결막염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병헌도 장염 때문에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병헌은 2일 이천에서 벌인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막고 1군 복귀를 위한 점검을 마쳤다.
최지강은 지난해 5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다.
이병헌의 2024년 성적은 77경기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89다.
지난해 두산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4.54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부상의 덫에 걸려 힘겹게 출발했다.
이 감독은 "지금 우리 불펜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이날 키움전에는 지난해 11월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내주고 영입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이 동시에 선발 출장한다.
이 감독은 김민석을 7번 좌익수, 추재현을 2번 우익수로 배치했다.
김민석은 꾸준히 선발 출전했지만, 추재현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외야수 제이크 케이브가 몸살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우리 젊은 외야수들이 공격적으로 잘해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지난해 도루 1위에 오른 외야수 조수행은 2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조수행은 이천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석을 소화하고서 잠실로 이동했다.
몸살 증상 탓에 충분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조수행은 이날 대주자, 대타 요원으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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