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UHD 드라마 '사라진味', 한국PD대상 수상

연합뉴스 2025-04-02 16:00:10

KNN UHD 드라마 '사라진味'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은 UHD 드라마 '사라진미(味)' 14부작이 제37회 한국PD대상 작품상(지역정규 부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라진미(味)는 기후 변화, 생산자 고령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할아버지가 남긴 의문의 요리 수첩을 단서로 찾아 떠나는 미식 드라마이다.

합자장, 뜸부기, 잭살차 등 소멸 위기의 지역 식재료와 그것을 키워낸 지역의 풍광을 4K 영상으로 아름답게 기록한 동시에 그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그 음식과 연결된 맛의 추억과 향수를 드라마 형식으로 참신하게 풀어냈다.

연출을 맡은 전윤재 PD는 "기장군을 포함해 부산의 역사가 담긴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 시라진미(味) 시즌2를 촬영 중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한국PD대상은 방송 문화 발전과 자유언론 구현에 공헌한 PD와 방송인을 매년 PD가 직접 심사해 선정하는 한국방송을 대표하는 방송상이다. 시상식은 9일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리며 녹화 방송된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