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산불 조심 기간 도립공원 4곳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음 달 15일까지 조계산, 천관산, 두륜산, 불갑산의 탐방로 27개 구간이 일부 혹은 전체 출입 통제된다.
천관산 도립공원 탐방로는 전면 통제되고 조계산·두륜산·불갑산 도립공원은 주요 탐방로 일부가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공원관리청 누리집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137개였던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구간을 지난달 31일부터 227개로 확대했다.
전남도는 또 도립공원 구역 외 모든 산에 대해 산불 위험 해소 시까지 입산 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 구간을 30％까지 확대 설정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재난 심각 단계가 발령된 만큼 불편하더라도 국립공원, 도립공원 탐방로 이용을 자제하는 등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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