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옷만 입어도 사고 예방"…청양서, 마을회관 찾아가 교육

연합뉴스 2025-04-02 15:00:14

2023∼2024년 교통사고로 16명 사망…피해자 대부분이 노인

마을회관서 교통사고 예방 교육

(청양=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오토바이 탈 때 헬멧을 쓰고, 밝은 옷만 입어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남 청양경찰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은 청양 군민 2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노인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기획됐다.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5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3년에도 597건이 발생해 9명이 숨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노인이다.

이에 따라 교통 담당 경찰관이 직접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헬멧 착용, 무단횡단 금지, 밝은 옷 입기 등 교통사고 예방 수칙을 설명하는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관들은 노인용 전동 휠체어 뒷면에 '안전거리 확보'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승용차에 '어르신 운전 중'이라는 스티커도 붙여주고 있다.

청양경찰서는 지난해 665회에 걸쳐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고, 올해도 95차례 마을회관을 방문해 교육했다.

김규형 청양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매일 두 곳 이상의 마을회관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상대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며 "교통안전 취약층인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