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사 선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오픈 이노베이션·해외진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에 올해 138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발굴·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7년 서울바이오허브를 열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4월에는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토대로 창업 기업 사업 운영부터 성장·연구 지원 등 3대 분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유망기술 보유기업 27개사를 선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경영 전반에 관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연구기관·병원 등으로 구성된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에서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대·중견기업과의 교류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과 앵커기업의 수요 기술을 매칭하는 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 주요 바이오·의료 콘퍼런스 참가를 지원하고 오픈콜라보(11월), 허브토크데이(연 12회)와 같은 자체 행사도 연다.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도 실시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전문화된 코디네이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서울바이오허브에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설·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창업기업을 위해 공용 연구 인프라도 제공하기로 했다.
바이오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서울 바이오 펀드도 현재 9천억원 규모에서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