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나토 가입' 스웨덴 찾아 방산협력 논의

연합뉴스 2025-04-02 13:00:02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스웨덴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웨덴을 방문해 국방 분야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방산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석 청장은 폴 욘슨 국방장관과 면담에서 스웨덴의 재무장 계획을 청취하고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그는 또 국방획득사업을 관장하는 예란 모르테손 국방물자청장과의 면담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Ⅱ)와 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우리 무기체계를 활용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로봇, 우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방산 분야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올해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논의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석 청장의 이번 방문은 유럽 국가들이 추진하는 'EU 재무장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방사청은 나토와 EU 회원국과의 방산협력 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비동맹 중립 노선을 유지해오던 스웨덴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했고, 지난해 3월 32번째 나토 회원국이 됐다.

석 청장은 "K-방산이 유럽 재무장 계획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스웨덴을 비롯해 다양한 나토·EU 회원국과 협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