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충남 당진시와 함께 이달 11일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줄다리기 유네스코 공동 등재 1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2015년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4개 국가가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등재한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 어떻게 협력할지 머리를 맞댄다.
등재 신청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각국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러 국가가 유산을 공유하는 '공유유산'과 관련한 최근 정책 방향, 유네스코 동향, 무형유산 보호 분야의 주요 의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각국에서 진행해 온 보존·전승 방안, 국제 교류 활동을 공유하며 줄다리기 공동 등재의 의의를 되짚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줄다리기는 두 팀으로 나눠 줄을 반대 방향으로 당기는 놀이를 뜻한다.
전통 농경 놀이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농경 문화권에서 농사에 필요한 비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으로서 널리 행해져 왔다.
영산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등 다양한 지역의 줄다리기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전승됐으며, 2015년 한국의 18번째 인류무형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