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내수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고환율 등 상방 요인과 낮은 수요 압력 등 하방 요인이 상쇄되면서 목표 수준(2%) 근방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향후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이런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환율·유가 움직임, 내수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향후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 올랐다. 1월(2.2%)과 2월(2.0%)에 이어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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