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현대차·SK온 배터리공장 건설에 수출금융 15억달러 지원

연합뉴스 2025-04-02 11:00:01

트럼프 2기 관세 현실화…한국 기업 현지 생산체계 구축 돕는다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대차그룹과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총 15억달러(약 2조2천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합작 추진했다.

완공 시에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전기차 공장 등에 연 최대 전기차 3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3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무보는 트럼프 2기의 관세 조치 현실화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수출금융 지원으로 한국 기업의 북미 전기차 밸류체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무보는 전기차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과 2024년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및 부품 공장 건설에 총 23억달러의 수출 금융을 제공하기도 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현지생산 체계 구축을 돕는 등 우리 기업이 통상 질서 변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무보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