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LG이노텍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상회 예상"

연합뉴스 2025-04-02 09:00:02

LG이노텍 마곡 본사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DB증권은 2일 전자 부품 업체 LG이노텍[0110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조 6천993억원, 영업이익은 30.8% 감소한 1천2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천37억원으로, DB증권의 전망치는 시장 예상을 17.5% 웃돈다.

조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 광학솔루션 매출액을 6% 상향 조정했다"며 "고객사 플래그십 라인업의 견조한 수요에서 비롯된 물량 증가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고부가 카메라 모듈 중심 출하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효과도 동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분기 중 출시된 고객사 모델은 물량이 적어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1분기 호실적을 기대케 하는 플래그십 라인업의 물량 증가를 추세적 수요 증가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따라서 연간 실적에 대한 눈높이까지 높이기보다는 단기 호재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짚었다.

LG이노텍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내려왔다는 점, 6월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WWDC)까지 기대감이 증폭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6월까지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no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