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조선업 호황, 경기 넘은 모멘텀…중장기 주가 상승"

연합뉴스 2025-04-02 09:00:02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최근 조선업 호황이 해양 방산과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 등 경기를 넘어 새로운 구조적 모멘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면서 중장기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조선업은 역사적으로 상선 건조에 주력하며 경기 민감주로 분류됐으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조선업을 단순히 경기 민감 섹터로 간주하는 기존 편견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새로운 구조적 모멘텀으로는 우선 미국의 중국 견제를 위한 해양 방산 강화와 선박 우회 발주 움직임을 들었다.

양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견제 대상은 중국"이라며 미국의 해군력 증강과 중국 조선소에 대한 수익 창출 차단 기조에 따른 한국 조선업의 수혜 가능성을 기대했다.

아울러 방산 및 민간 분야 인공지능(AI) 혁명이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LNG선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원유와 천연가스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수출도 늘려 화석연료 산업 부흥을 추진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할 수 있다.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