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일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부문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최용현 연구원은 "풍산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방산 부문에서 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다시 높아져 향후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방산 수주 잔고는 지난해 4분기 5천1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유럽의 탄약 수요가 여전히 강해 탄두를 생산하는 풍산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폴란드가 포탄 생산을 위해 여러 국가와 합작을 추진하고 있는데 풍산도 그 중 하나로 추정되며, 풍산의 생산능력(CAPA)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천790억원에서 3천16억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5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풍산 주가는 역사적으로 구리 가격에 연동돼 움직였는데, 현시점의 구리 가격은 높은 수준이라 장기적으로 구리 가격 하락에 따른 풍산의 주가 하락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방산 부문에서 장기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현시점에서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