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사태' 사망자 1명 늘어…구호성금 770억원 답지

연합뉴스 2025-04-02 08:00:03

산불로 다수 사상자 발생한 영양 마을 '초토화'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산불 사태' 사망자가 1명 늘어났다.

2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경북 산불로 다쳐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산불 사태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36명으로 전체 인명피해는 75명이다.

시설물은 주택 4천15곳, 농축산시설 1천914곳, 사찰 7곳, 기타 986곳 등 모두 6천922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산불 사태로 피해 영향을 받은 산림 규모는 11개 지역·4만8천238㏊다.

이재민 1천997세대·3천307명이 경북·경남 지역 대피소 115곳에 머물고 있다.

전례 없는 산불 사태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이 전국에서 답지해 전날 오후 5시 기준 국민 성금 모금액은 769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