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정치테마주 줄줄이 급등(종합)

연합뉴스 2025-04-02 01:00:03

이재명 테마주 상한가…김문수·안철수 테마주도 급등

'윤 정부와 마찰' 카카오그룹주도 일제히 상승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PG)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지정하면서 1일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065500]은 전장 대비 29.92% 올라 상한가인 1만3천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가격으로 단숨에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선고일이 전해진 이후 급반등했다.

또 다른 이 대표 테마주인 형지글로벌[308100](29.97%)과 오리엔트바이오[002630](29.73%)도 상한가와 52주 신고가를 동시에 기록했으며, 이스타코[015020](29.99%), 동신건설[025950](30.00%) 등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인 평화홀딩스[010770](26.20%), 평화산업[090080](13.30%) 등도 급등했으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인 써니전자[004770](11.06%), 안랩[053800](4.70%)도 상승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084690](15.16%)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테마주인 iMBC[052220](29.56%) 등도 급등했다.

이밖에 과거 윤석열 정부와 마찰을 빚었던 카카오 계열사가 일제히 올랐다. 카카오[035720]는 전장 대비 7.93% 상승했으며 카카오페이[377300](7.52%), 카카오게임즈[293490](2.30%), 카카오뱅크[323410](2.49%) 등도 올랐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카카오 계열사는 여러 수난을 겪었는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됐다 석방됐으며, 2023년 11월엔 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와 약탈적 가격을 언급하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이뤄진다고 밝혔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며,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mylux@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