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통산 9승 투수 크로셰와 2천500억원에 6년 계약

연합뉴스 2025-04-02 00:00:16

개럿 크로셰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완의 대기'와 거액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좌완 투수인 개럿 크로셰(25)와 1억7천만달러(약 2천500억원)에 6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크로셰의 계약은 2026년 시작하며 2030시즌 뒤 옵트 아웃(계약 파기 권한) 조항도 포함됐다.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한 크로셰의 통산 성적은 9승 19패, 평균자책점 3.29에 불과하다.

데뷔하던 해에 불펜으로 5경기에 등판한 크로셰는 2021년 54경기에서 3승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크로셰는 2023년 하반기 불펜으로 복귀했다가 2024년에는 선발투수로 전향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을 찍었다.

최고시속 100마일(약 161㎞)의 강속구를 던지는 크로셰는 지난 시즌 소속팀 화이트삭스의 전력이 워낙 약해 6승에 그쳤지만, 탈삼진 209개를 뽑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뒤 1대4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한 크로셰는 올 시즌 개막전 투수로 낙점받았다.

지난달 28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개막전에서 승패를 수확하지는 못했으나 5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합격 판정을 받았다.

크로셰는 보스턴 이적 후 단 1경기만 던졌으나 메이저리그 4년 차 투수로는 역대 최고액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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