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경기나 취소됐던 박현성, 5월 에르난데스와 대결 성사

연합뉴스 2025-04-02 00:00:15

UFC 2승째에 도전하는 박현성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로드 투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29)이 1년 5개월 만의 UFC 경기를 앞두고 준비에 돌입했다.

박현성은 다음 달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06' 대회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1·멕시코)와 대결한다.

박현성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도 미루고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2023년 12월 UFC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를 꺾었던 박현성은 지난해 6월 안드레 리마와 대결을 준비하던 중 무릎을 다쳐 경기 출전이 좌절됐다.

올해 2월에는 냠자르갈 투멘뎀베렐과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상대 선수가 계체에 실패해 또 경기가 취소됐다.

박현성의 이번 상대인 에르난데스는 8살 때부터 격투기를 수련한 베테랑 선수다.

프로 전적은 14경기(10승 4패)이며, UFC에서는 3승 3패를 거뒀다.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고, 체력이 좋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박현성은 상대 선수에 대해 "골고루 잘하는 선수지만, 확실한 자기 색깔이 없다"고 평한 뒤 "모든 면에서 내가 낫다"고 자신했다.

이어 "UFC에서는 다 잘해야 하지만, 특히 레슬링이 받쳐줘야 타격이든 주짓수든 할 수 있다. 거기에서 위로 올라가느냐, 아래로 떨어지느냐가 갈린다"고 말했다.

박현성은 레슬링을 보강하고자 전문 코치와 훈련하고 일본으로 전지훈련까지 다녀왔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 선수의 UFC 2연승을 팬들께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4b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