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꿀벌, 양봉농가 지켜라' 강원도, 17억원 규모 지원

연합뉴스 2025-04-01 19:00:04

"이상기후, 진드기, 질병 등 복합적 요인으로 꿀벌 사라짐 현상"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이상기후와 복합적인 요인으로 사라지는 꿀벌과 양봉농가를 지키기 위해 강원도가 소맷자락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꿀벌 폐사(CG)

도는 꿀벌 사라짐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총 17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이상기후에 따른 양봉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꿀 생산을 위해 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동 피해 방지에 말벌 퇴치기, 양봉 화분, 전기가온장치와 고품질 꿀 생산에 양봉 기자재 현대화 및 화분 떡 제조시설 등 4개 사업 19개 항목을 지원한다.

도내 꿀벌 피해는 명확한 원인 없이 이상기온, 진드기(응애), 질병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2021년부터 발생했다.

단기적 해결이 어려운 문제인 만큼 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양봉산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폐사와 수입 천연꿀 유입 및 꿀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농가 경영안정과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