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공부문이 주도…인력양성 실습 공간이자 거점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반도체 1호 사업' 한국반도체교육원이 1일 원주시 학성동 건립 부지에서 첫 삽을 떴다.
착공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기념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환영사를 통해 건립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시성 도의회 의장과 신경호 도교육감이 강원 반도체 산업 발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정하 국회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강원 반도체 산업의 순조로운 출발과 성공을 기원했다.
전국 최초로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교육원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은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실습 공간이자 거점이다.
도비와 시비 각 117억원과 국비 200억원 등 총사업비 43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768㎡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준공 목표는 내년 12월이다.
준공 전까지는 임시교육장으로 지난해 3월 문을 연 원주 상지대 영서관에서 역할을 계속 맡아 수행한다.
교육원 공간에는 국비로 지원된 반도체 공정, 측정분석, 설계, 확장 현실(XR), 유지보수 장비를 구축해 실습 위주의 반도체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도에 특화된 반도체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야말로 관련 산업 성장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원주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자치도의 역사는 한국반도체교육원 전과 후로 나뉜다"라며 "그간 도는 자연환경과 부존자원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 반도체 산업을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