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고용노동부와 구글코리아가 1일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청년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노동부·구글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글코리아에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를 전달했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운영하는 청년 친화적 프로그램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 파트너십 선도 모델로서 2021년 시작됐다.
구글코리아는 129번째 참여기업이 됐다.
이 협약에 따라 구글코리아는 구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AI 강좌 '구글 AI 에센셜'(Google AI Essentials)을 청년 5만명에게 제공한다.
노동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정부 기반 시설을 통해 교육이 필요한 청년에게 과정 참여를 지원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글코리아와 노동부는 AI 특강, 구글코리아 사무실 견학과 현직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의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코리아가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 협업 사업이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구글의 AI 전문성과 고용부의 행정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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