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울산 보건당국 "사전예방 철저히 해야"

연합뉴스 2025-04-01 12:00:06

모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1일 지역주민의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다.

모기 물림 예방수칙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까지 야간 야외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등이다.

일본뇌염모기 예방접종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더불어 집 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