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미국 스탠포드대 MBA 학생들과 질의응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푸드테크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1일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를 찾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을 만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푸드테크로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더 좋은 원재료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스탠포드대 학생들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성공 비결 등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성과와 전략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는 2023년 6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와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지난해 한화푸드테크로 바꾸고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경영철학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이 배워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스탠포드대 학생들이 주요 국가를 돌며 사회·문화·경제 등을 체험하는 현장학습 '글로벌 스터디 트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산과 금융, 유통, 기계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진 한화그룹에 관심을 보이며 그룹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산업과 세계 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보안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한화비전과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 시장 진출을 통해 엔비디아 공급망에 합류한 한화세미텍의 성과도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화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각기 다른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에게 한국 시장과 한화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이끌 젊은 리더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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