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체 4개사, 임금·운송원가 합의점 못 찾아…시 "비상 수송계획 수립 중"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지역 시내버스 4개사 노사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파업을 가결해 시민들 발이 멈출 위기에 놓였다.
김해 시내버스 4개사(동부교통, 태영고속, 가야IBS, 김해BUS) 노조는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9차례 노사교섭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되자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92%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19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조정 신청을 했다.
지노위는 지난달 31일 1차 조정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는 4일 2차 조정을 하기로 했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마저 불발되면 노조는 오는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4개사 노사는 그동안 교섭에서 임금인상 및 통상임금, 준공영제 시행, 운송원가 산정, 체불 방지 등 임금 인상분 반영, 노사정 합의서 이행, 동일지역 동일임금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노사 양측으로부터 정식 파업 통보는 없으나 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전세버스 가용 현황을 파악하는 등 비상 수송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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