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10년간 관세를 통해 약 6조달러(약 8천850조원)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중 가장 강력한 관세 지지자 중 한 명인 나바로 고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수입은 "중산층을 위한 미국 역사상 최대 감세"를 위한 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동차 관세만으로 연간 1천억달러(약 148조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다른 관세들을 통해 연간 6천억달러(약 885조원)가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6조달러' 수치는 백악관이 검토한 '보편 관세' 분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든 수입품에 대한 20%의 고정 관세 부과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10년간 약 6조5천억달러의 수입을 얻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국가별로 다른 세율을 적용하는 '상호 관세' 대신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했던 것처럼 사실상 모든 무역상대국에 동일한 세율을 물리는 '보편 관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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