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 병원 토지와 건물 등…시 "새 의료기관 개설로 시민 건강권 확보 기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최대 규모 종합병원으로 운영되다가 17개월간 폐업한 김해중앙병원에 대한 공매에서 김해복음병원이 최종 낙찰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자산관리공사 2차 공매에서 최종 낙찰된 금액은 310억원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11월 김해중앙병원이 있는 외동 1044-3 외 9필지 토지와 병원 건물(의료기기 포함) 일괄 매각에 들어갔다.
김해중앙병원은 2023년 10월 11일 운영 중단 후 회생 절차를 이행했으나 우선 협상대상자 미확보, 회생계획안의 청산가치 조정 불가로 인해 2024년 11월 법원의 회생 폐지 결정으로 공매 처분 절차를 밟아왔다.
452병상 규모의 이 병원 터는 도시계획상 병원 용도로 지정돼 있다.
그동안 김해중앙병원 진료기록부는 김해시보건소 의약팀에서 발급해왔다.
시내 중심지 대단위 아파트와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이 병원의 장기 폐업으로 그동안 주변 약국과 의료기기 업소, 식당, 상가 등이 잇따라 문을 닫는 등 지역 상권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매 낙찰로 새로운 의료기관 개설에 따른 지역 간 의료 격차 불균형 해소와 중증 환자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56만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상권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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