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佛극우 르펜 유죄'에 "대선 출마 금지, 매우 큰 문제"

연합뉴스 2025-04-01 10:00:23

"사우디, 다음달이나 그 이후 방문…푸틴, 우크라 휴전 협상할 것"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차기 대선 주자인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이 유죄를 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된 것에 대해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르펜 의원의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많은 사람이 그녀가 무엇에 대해서도 유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녀는 5년간 (대선) 출마가 금지됐는데 그녀는 유력 후보"라고 언급한 뒤 자신이 대선 때 4차례 형사 기소 됐던 상황 등을 빗대 "이는 매우 이 나라(미국) 같다"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첫 방문국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언제 가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다음 달일 수 있으며 약간 더 늦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도 같이 순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와 관련, 러시아에 대한 2차(세컨더리) 관세 부과를 어느 정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푸틴 러시아 대통령)가 협상을 타결해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군인이 서로 죽이는 것을 멈추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저에게 한 말을 지킬 것이며 그가 협상에서 그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나는 2차 관세를 부과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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