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R1·셔클 플랫폼으로 교통약자 지원…화성시와 맞손

연합뉴스 2025-04-01 10:00:08

특수 개조차량·수요 응답 플랫폼 통해 교통약자 바우처 실증

현대차, R1·셔클 플랫폼으로 교통약자 지원

(서울=연합뉴스)김보경 기자 = 현대차가 특수 개조 차량과 수요 응답 교통 플랫폼 '셔클'(SHUCLE)에 기반해 교통약자 이동성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는 1일부터 5개월간 경기도 화성특례시 동탄1신도시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과 셔클 플랫폼으로 '셔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도 2열 도어로 탑승·이동할 수 있도록 상용차 ST1을 개조한 특별교통수단 R1을 출시했다.

R1은 기존 ST1 차량에 저상화 플랫폼과 휠체어와 함께 옆문으로 승차가 가능한 사이드 엔트리, 휠체어 사용자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등을 적용했다.

국내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 옆문으로 탑승해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R1이 유일하다.

또한 차량 전면 디스플레이와 전후석 디스플레이, 고대비 화면 전환 기능 등 저시력자와 청력 장애가 있는 탑승객을 배려한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차, 화성시와 교통약자 이동 개선 나선다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을 활용해 실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셔클 플랫폼은 현대차가 운영 중인 수요 응답 교통(DRT) 서비스로, 이용자가 차량 호출 시 차량은 최적 경로를 따라 도착지까지 이동한다.

이동 중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거나 다른 차량을 배차한다.

이번 실증 수행을 위해 현대차는 셔클 플랫폼 이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에 국내 최초로 전자 바우처 기능을 탑재했다.

전자 바우처 기능으로 인해 운영사는 영수증 증빙 절차 등 행정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고, 이용자는 유선 통화를 통한 호출 외 앱을 통한 차량 호출도 가능해진다.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은 현재까지 국내 22개 지방자치단체, 50개 서비스 지역에서 295대의 수요 응답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누적 탑승객이 900만명에 이른다.

viv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