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미세먼지 유입에 수도권 중심 중부 미세먼지 '나쁨'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해남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서풍이 불며 4월 첫날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였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이뤄지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역이 있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3도, 인천 6.5도, 대전 5.1도, 광주 4.5도, 대구 5.2도, 울산 4.6도, 부산 7.4도다.
낮 최고기온은 13∼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꽤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서풍은 기온을 높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가져오겠다.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이날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오전 한때에는 세종과 충남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고기압권에 놓여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더해지겠고, 이에 밤에는 충청과 강원영서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과 강원동해안,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내륙, 광주·전라동부, 영남 등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세게 불며 화재 위험성이 크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2일 낮 수도권·충남·전북북부를 시작으로 비 소식이 있으나 강수량이 적어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겠다.
jylee24@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