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유대교 랍비 살인' 3명에 사형 선고

연합뉴스 2025-04-01 01:00:08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법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랍비(유대교 성직자) 살해범 일당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아부다비 연방항소법원은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몰도바 이중국적 랍비 츠비 코간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게 유죄를 판결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WAM이 보도했다.

납치와 살인을 저지른 3명에게는 사형이, 이들은 도운 공범에게 종신형이 각각 선고됐다.

UAE 법무장관은 "이번 판결은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고 정의와 법치를 보장하려는 UAE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고 WAM은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이들 피고인은 지난해 11월 초정통파 유대교의 일파 '카바드 루바비치' 소속으로 UAE에서 사역해온 코간을 납치해 살해했다.

당시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는 이 사건을 '반유대주의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UAE 당국과 공조 수사했다.

UAE서 살해된 이스라엘·몰도바 이중국적 랍비 츠비 코간의 생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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